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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 축구는 공수 각팀에 11명의 선수로 진행된다. 경기의 작은 단위인 다운은 공격팀의 센터(center) 선수가 자신의 가랑이 사이로 공을 쿼터백에게 패스하는 스냅에 의해 시작된다. 이 때 공을 두고 시작하는 선을 스크리미지 라인(scrimmage line) 또는 중립지역(Neutral Zone) 이라고도 하는데, 이 선의 양쪽으로 공격과 수비 선수들이 도열한다. 

그러나 엄밀하게 말하면 공격진의 경우에 이 스크리미지 라인에는 최소 7명이 도열하여야 하고 나머지 네명은 그 라인 후방에 서 있을 수 있다. 물론 스크리미지 라인에 더 많은 선수가 도열해도 상관은 없다. 그러나 스크리미지 라인에 도열을 한 선수 중 가장자리의 두 선수만이 공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 즉 그림의 경우는 스크리미지 라인 왼편의 와이드리시버(Wide Receiver), 오른 쪽의 타이트엔드 (Tight End), 그리고 스크리미지 라인 후방의 쿼터백(Quaterback), 두 러닝백(Running back), 오른 쪽 와이드리시버 만이 정상적인 상황에서 공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센터가 공을 스냅을 하고 나면, 센터, 양쪽의 가드(Guard)와 테클(Tackle) 선수들은 공을 만질 수 없게 되고 수비수들과 몸싸움을 벌이며 쿼터백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센터와 두 명씩의 가드와 테클, 이렇게 5명을 공격라인(Offensive line) 이라고 부른다.


러닝백(Running Back)은 그 위치에 따라서 풀백 (Fullback) 또는 테일백(Tailback) 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쿼커백으로 부터 공을 받아 앞으로 내달리는 러시(rush) 공격을 담당한다. 물론 공을 받아 달리지 않는 경우는 쿼터백을 보호하는 몸싸움을 해야함을 물론.


와이드 리시버는 패스(pass) 공격을 하는 경우에 앞으로 내 달려 쿼터백이 던지는 공을 받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러시 공격일 경우는 수비수와 몸싸움을 하며 쿼터백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타이트 엔드(Tight end)는 러시 공격일 때는 몸싸움, 패스 공격일 경우에는 짧게 돌아나가며 공을 받는 역할을 한다. 

 

이상의 공격 포지션은 기본적인 사항이고 그 형태는 얼마든지 바뀔 수가 있다. 와이드 리시버가 한쪽으로 선다거나 러니닝백이 없이 시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극단의 경우는 쿼터백이 없이 10명이 라인에 서고 러닝백이 직접 공을 받아 전진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축구에서도 3-5-2, 4-4-2 등의 포지션이 존재하 듯이 미식축구도 얼마든지 변형이 가능하다.핵심은 공격라인 5명을 공을 잡을 수 없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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